전원 일기 2021웅삼쿰 돈 이수 남 기회 케톤 어머니..좋은 시골 마을의 사람들 총출동 MBC다큐멘터리 플렉스 전원 일기 2021 제4회가 지난 금요일에 방송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오랜만에 기쁜 좋은 시골 마을의 주민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1996년 드라마상 5년의 세월이 지난 일로 개편되면서 아역 배우들이 성인 배우로 교체되었습니다.
영남을 남과 쿰동이, 나 길 노 마, 케통이(지에동이)모두 성인 연기자로 변했습니다.
김회장 부부의 양자 금동이 역은 양진영 배우가 1980년부터 1990년까지 10년간 맡았지만 좋지 않은 일로 (환각제 복용, 절도 등의 문제로..) 하차합니다.
극중에서는 금동이 가출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7년 성인이 된 금동이가 집에 와서 다시 등장을 합니다 임호 배우가 맡았습니다
몇 년 만에 집에 돌아온 성인 금동이 역을 맡았을 때의 소감을 말하는 임호 배우. 원래 기라성 같은 대배우들이 포진해 있어 처음엔 너무 긴장했어요.
전원일기 20214회 초반에는 임호(금동이), 조하나(금동이 부인 남용), 남성진(영남), 김지영(복길) 등 아역에서 성인 배역으로 바뀐 배우들이 오랜만에 모인 모습이 나왔어요.
영남이와 복길 극중에서는 연인관계로만 출연하고 끝났지만 현실부부가 되었어요^^이분들은 평생 전원 일기를 찍는 기분일까요? 후후후
금동이 부인의 남용 역의 조하나 씨는 전원일기 이후 배우 생활을 접고 원래 전공이던 한국무용을 다시 시작했어요. 지금은 무용과 교수님이십니다.
정말 20년 전의 미모와 스타일 그대로였습니다 얼마 전에는 불타는 청춘 예능에도 출연을 했었어요
와 수남아!
강현정 님입니다살이 좀 찌셨네요.^^
지금은 프로게이머 팀 감독님이래요
다 일기 출연 중에 영장이 나와서 군대를 가게 됐는데 극중에도 수남이가 군대를 갔다고 들었어요모두 일기팀이 국방부의 허락을 받고 부대를 찾아 실제 군 복무 중이던 당시 면회하는 장면도 찍었다고 합니다.
와, 이게 다 일기니까 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전역한 후에 다시 수남으로 복역했습니다.
예전에 복길지연 님이 그 뚜돌이 누가 데리고 사냐고 물어봤대요
나 벌 받았어?벌을 받았어벌을 받는 거지
ㅎㅎㅎ남편이 된 푸념=영남이가 남성진 배우
남성진 배우도 별로 안 변했네요 탤런트 김영림씨의 아들로도 유명합니다.
얼굴이 꼭 어머니를 닮았어요.^^
님성진 씨는 전원일기의 선배 배우들이 그 시절, 80년대 특유의 과장된 연기 스타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연기를 했다고 하던데요. 최불암 배우부터 김혜자, 김수미 씨는 물론 조연들도 모두 양촌리 사람들 그 자체였던 기억이 납니다.
나 지금 연기하고 있어~~하는 배우는 하나도 없는 느낌이야.
오랜만에 만난 전원일기의 젊은 배우팀모여서 옛날 얘기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뻤어요.^^
노마와 아빠의 고동이 이계의 배우입니다당시 아내가 가출한 뒤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는 홀아비 역할을 하면서 비슷한 처지의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와, 개똥 아빠 찬스도 나왔어요.이창환 배우님~~
개똥엄마 혜란이랑 연애하던 시절^^
혜란 (미래의 개똥 엄마) 역을 맡은 이상미 배우님 진짜 미인이었어요 전원일기 출연진을 포함해서 저는 수남 엄마 박승천 님과 개똥 엄마 이상미 님이 가장 예뻤다고 생각합니다.
2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름답네요^^
개똥엄마가 말을 정말 느릿느릿 했잖아요근데 그게 김혜자 씨의 조언이었대요 캐릭터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이상미 씨에게 이야기를 느리게 해보라고 권했대요.개똥엄마의 트레이드마크인 늦깎이가 김혜자 배우의 아이디어였다.
니~^^
양촌리 아줌마 섭의 김정 배우
그리고 숙이네.김명희 배우섭이네, 숙이네라는 극중 배역의 이름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배우들의 이름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
스타일리쉬하신이분은 슈퍼아줌마 쌍봉댁 이숙씨~^^
전원일기가 끝날 무렵, 응삼과 결혼했던 쌍봉댁.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전원일기는 확실히 소라구미 공연이 있지만, 모든 배우가 주인공인 드라마였습니다.
순서대로 각자의 스토리를 담은 에피소드들이 방송되곤 했거든요
그리고 웅삼에서 박윤배 씨 2020년 12월에 지병으로 돌아가셨대요
따님이 인터뷰한 장면이 나왔어요
박윤배 씨는 따님이 어렸을 때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된 후 실제로 응사처럼 오랫동안 혼자 살았대요
지금 보면 정말 서구적인 미남이었네요
사람들도 양촌리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저도 100% 공감이 되는 얘기예요요즘 다 일기 재방송할 때 화면에 ‘우리 마음속의 고향’이라는 자막이 나오더라고요. 도시인인 저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
저는 어떨 때… 저희가 이 다음에 죽으면 어디선가 모이는 것 같아요
아..김혜자 배우의 이 말에 내가 왜 눈물이 나는지..^^
수많은 작품을 한 대배우들에게 굉장히 전원일기는 특별한 인연인 것 같아요어떤 이들은 전원일기가 가부장적이고 여성 비하적인 시대상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근데 그 시절에는 그때 시골이 그랬잖아요. 40년 전에 시작한 드라마니까요. 그 중에서 보이는 좋은 점도 나쁜 점도 그냥 우리가 경험했던 과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원일기는 그 시대의 사람들이 울고 웃고, 다투고, 질투하고 화해하는 모습,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김혜자 배우의 말대로 전원일기는 농촌 드라마가 아니라 휴먼 드라마였어요.
다른 드라마에는 그 갈등의 잔해가 있잖아.욕을 하거나 미워하는 것을 아주 자세히 보여줘요. 그러면 애들이 재밌어서 어머머, 이렇게 욕하면서 보세요.근데 이 드라마는요엄마, 아빠, 그다음에 또 험한 말을 하는 일용 엄마까지요. 그 갈등의 잔해를 줍고 있어요.
- 전원일기 2021 김혜자 배우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