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가 지났습니다.
아르바이트 면접을 본지 2주가 지났습니다.
군대에서 좋지 않았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지금은 어제와 오늘의 패션이 다릅니다.
이번 주말은 가장 바쁜 주말이 될 예정이었는데, 지금까지 흥미를 잃지 않았던 Dash의 재미를 느끼고 게임에 질리기 위해 게임을 했을 뿐입니다.
제가 벼락치기를 해야 집중할 수 있는 성격이라 마감일 전에 끝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계속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고요. 지루했던 게임이 다시 재미있어지는 이유는 아마도 대학시절은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방 정리하는 것도 재미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나저나 오늘 오전 내내 유튜브나 게임하다가 아침 8시에 친구랑 탄천으로 달려가고 싶었는데 기온이 7도였으니 멈추고 샤워하고 LG전자 편지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샤워하기 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자 예전에 잘 챙겨주던 친목회 형제가 친하게 지내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술 한 잔 하자고 했습니다.
잠시 생각해보니 아닌 것 같아 거절했지만 좀 섭섭하기도 했지만 전화할 만큼 잘했다고 뿌듯했다.
형들이 다 29~33살이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어서 격차가 크지만 아직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서 내 일을 하면서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술자리 막내 역할. 어찌보면 제가 너무 계산적이고 제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편이라 형들에게 큰 도움은 못 되지만 동생들이니까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아무튼 이제 LG전자 지원동기 틀을 추가, 수정, 제출할 예정입니다.
발표가 내일 오후 4시까지이고 사이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오늘 끝내는 것이 현명한 결정입니다.
그러면 컴투스만 남습니다.
한화글로벌 같은 공지는 이번에 갑자기 찾아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번달 컴투스가 마지막 공지가 될 것 같습니다.
항상 드래곤 헤드로 시작을 잘하는데도 끝을 잘 맺기가 어려웠다.
이번에는 끝까지 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