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검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모든 분이 국민의료보험으로 검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은 아닙니다.
건강의료보험 혜택이 가능한 수면다원검사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다원검사의 과정과 비용, 의료보험의 조건 등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수면 다원 검사 과정을 조사하다
보통 수면다원검사 과정은 ①유선으로 병원에 검사를 예약합니다.
②수면 검사 전에 병원에서 진찰을 받습니다.
③예약 당일 시간에 맞춰 내원하여 하룻밤 검사를 진행합니다.
머리부터 발까지 센서를 붙이고 병원에서 하룻밤 자는 검사인데요. 센서를 통해 뇌파, 안전도, 근전도, 심전도, 호흡기류, 호흡노력, 산소포화도, 수면자세, 하지근전도 등 수면에 대한 모든 내용을 저장하고 분석하여 수면질환명과 정도를 확인합니다.
④7일 후 검사 결과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합니다.
수면 다원 검사의료 보험 조건을 확인하다
- 수면다원검사병원 선택 : 정도관리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부합한 전문의 2018년부터 수면다원검사가 국민의료보험에 해당되며(2022년, 의원 기준) 1회 약 128,200원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수면다원검사정도관리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한 전문의가 시행해야 합니다.
© kalegin, 출처 Unsplash 2. 수면무호흡증으로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시 호흡이 멈추는 증상입니다.
무호흡증이 없어도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가, 나 또는 가, 다조건을 충족하면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됩니다.
A. 낮잠, 잦은 코골이, 수면무호흡, 피로감, 수면중 숨막힘, 잦은 뒤척임, 수면중 잦은 이면성 등 하나 이상의 증상이 있거나. 신체검진상 후두기관 내 삽관시 어려움 평가(Modified Mallampattiescore) 3등급 이상 또는 Friedman 병기 분류에 따른 편도 크기(Tonsilsize) 2~3등급 이상 또는 내시경 검사를 이용한 Mullermaneuver 상기도 폐쇄 소견이 확인되는 경우 ※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기왕력이 있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kg/m2 이상인 경우
© stillsbyhernan, 출처 Unsplash 3. 기면증 또는 특발성 과수면증으로 아래 조건에 만족할 경우 기면증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잠이 드는 질환이며, 특발성 과수면증은 밤에 충분히 잤음에도 지속적으로 잠이 쏟아지고 몽롱한 증상입니다.
아래의 가, 나 또는 가, 다조건을 충족하면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됩니다.
A. 웹워스 졸음증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10개가 넘는다.
과도한 주간 졸음이 있고 허탈발작이 동반될 때(narcolepsy with cataplexy)다.
하루 7시간을 충분히 자도 과도한 주간 졸음이 3개월 이상 지속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때(narcolepsy without cataplexyoridiopathichypersomnia)
의료보험 혜택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고 수면다원검사 이후 위 조건에 해당해야 합니다.
의료보험 혜택이 가능한 횟수는 어떻게 될까요? 진단 시 1회 인정되며 진단 후 양압기 치료를 선택하면 적정 압력을 위한 검사 시 1회 더 인정됩니다.
또한 마지막 검사 시행 6개월 후 환자 상태의 급격한 변화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인정합니다.